2024.11.10.(일) 18:35원래 6시 수업으로 잡았던 레슨인데, 내가 이전 일정인 학원 끝나는 시간을 잘못 알아서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35분 늦게 시작했다.너무 즐거운 시간이 되었을 텐데 아쉬워 죽겠다.일단 아쉬움은 뒤로 하고 이날의 기록을 남겨보자.(며칠이 지나 기록을 남기려니 레슨 순서가 잘 기억나지 않는 부분이 있다)35분 늦게 도착하여 헐떡이며 숨을 고르는 내게 선생님께서 오늘 스트레칭은, 레슨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생략하고, 빠르게 진도를 나가보자고 하셨다.오늘은 거리감 있는 대화(써놓고 보니 이상하네)로 시작되었다. 선생님은 한쪽 구석에 앉은 나의 대각선 구석 쪽으로 의자를 가지고 가 앉으시면서 나의 근황을 물어보셨다.별거 없기도 있기도 한 근황을 스몰톡을 하고 나서 책을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