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9. 08:01
정보교육대학원 면접을 보러 왔다.
언제나 그렇지만 면접에 대한 기본은 알고 있으니까
면접에 통달한 거 같은 기분인데도 떨린다.
실전을 책으로 배운 기분 같은, 그런 느낌이 커서일까.
이 면접의 합격 여부가 내가 나아갈 길에 영향을 줘서일까.
떨린다.
나답고 자신있게, 하지만 겸손하게 나를 표현하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여유를 갖고 차분히 대화하고.
지나간 미련들은 내려놓고, 앞으로 올 기회들을 놓치지 않을 준비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차분한 마음으로 면접에 임해야한다고 머리는 외치는데.
아 이놈의 심장이 쿵쾅거리고 손에선 땀이 나는게 아니라 땀을 줄줄 흘리며 울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
한두번도 아니고! 아 정말~
응원한다 나 자신아!
심호흡하고!
배에 힘 팍 주고!
할 수 있다!!!
2024.11.9. 14:38
면접은 장렬히 망했다!
정보교육 교원자격증을 취득하려고 학점은행제까지 들었는데! 역시 공부가 한참 부족한 수준이라 면접의 전공지식 부분도 당연히 대답 못했고! 그전에 자기소개해보라고 하셔서 이거 물어보시고 다음에 지원동기라던가 물어보시는줄 알고 "네 저는 아무개입니다"이러고만 끝냈더니 바로 전공지식 질문으로 들어가서 망했다는 생각만 가득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멍청함을 자책하며 집에 오는 동안 친구한테 공부하라고 겁나 혼났다... ㅋㅋㅋㅋㅋ ㅠㅠ
알.... 알지 ㅠㅠ
그치ㅠㅠㅠ 내가 진짜 공부량이 부족했지 ㅠㅠㅠㅠ
집에 와서 긴장이 풀리고 졸음이 몰려와 일단 잤는데.... 다시 생각하니 역시 창피한거 같다.
이 창피한 기억을 원동력 삼아 열공해야겠다...
조... 좋은 경험이었다.... 하....
잘 되면 기적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부터 진짜 더 열심히 해야징....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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